현장이야기

감탄에 감탄을 +더하다!

2019 상반기 우수 가맹점
감탄떡볶이 성북역점

2019-03-28 17:30

 부부 점주님이 알콩달콩 운영하고 있는 성북역점. 가게를 운영하면서많은 아들, 딸들이 생겼다는 성북역점 점주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부담스러웠어요. 더 잘해야할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드니까.

그래도 우리를 좋아해주시는손님들이 더 많으니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려고요.”

 

  우수 가맹점에 선정되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많은 단골들을 믿고 묵묵히 꾸준히 열심히 하시겠다는 점주님의 이야기한번 만나볼까요?

 

 

 

성북역점 사진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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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맛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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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가 고깃집을 했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남들이 하는 것들을 배워서 했는데 장사의기본도 모르고 했던 거에요.

요즘 골목 식당 같은 프로그램 보면 참 우리도 저렇게 아무런 대책없이 했었지하는 생각이 들어요

 

고깃집 이후 6개월 이상 발품을 팔아가면서시장조사를 하셨다는 점주님.

 

우리도 그렇고 애들이 감탄떡볶이 지점에서 많이 먹어보고 해서 맛은 참 깔끔하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중랑부터 성북동까지 다 돌아다니면서 먹어봤어요. 제가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본사에 가서 설명회를 들으니 대표님 이야기가 절절히 와 닿더라고요.

너무 어설픈 가맹점 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죠.

근데 그게 실제로 장사를 해보니까 공감이 가더라고요. 어설픈 가맹점으로 시작해서 망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봤으니까

 

처음에 떡볶이 집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 친지들의 반대도 많았다고 합니다.

 

떡볶이 2,000~3,000원 팔아서 이게 진짜 매상이 오를까 그런 생각을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설명회를 듣고 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실제로 오픈해서 장사를 해보니까 떡볶이 2,000~3,000원으로도 하루 매출이 기대 이상이었어요. 그래도 첨에 둘이 차려놓고 긴장 많이 하고 잠도 안 오고 그랬어요.”

 

지금은 감탄떡볶이를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신다는 점주님.

가게를 운영하면서 저축도 하고 굶지않고 사는데 지장이 없어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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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몸이 아파 수술할 때 학생들이 편지 써서 매장에붙여놓은 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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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역점은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어 아파트 주민들이 주 고객입니다. 그 중 단골 고객도 정말 많다고 하는데요.

 

정말 기억에 남는 손님들이 많아요. 제가 몸이 아파 수술할 때 학생들이 와서 편지 써서붙여놓고

그러니까 나중에 어떤 분이 자기 아들을 데리고 왔다가 그 편지를 보고 SNS에 올렸데요.

그랬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하면서 보여주더라고요. 엄청 감동했죠.”

 

실제 어떤 단골들은 딸이 되었다는데요.

 

딸이 많이 생겼어요. 만날 와서 편안하게 놀다 가고 하다 보니까 딸이 되었어요.

저희보고 일요일마다 쉬고 하지 말라고 만날 잔소리도 하고 그래요.

그딸들 또 우리 딸 직장의 친한 상사 이런 사람들을 명절이면 제가 챙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녹두나 이런 걸로 전 만들고 해서 다 보내요. 하루 종일 전 부쳐야 돼요. 그거 싸서 보내려면(웃음).”

 

이런 오지랖(점주님은 본인의 이런 성격을오지랖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넓은 성격으로 손님을 맞이하기 때문에 단골들이 많고 어떤 손님은 이사가서도 매장을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실제로 단지 내에 어린 손님들이 많아서 어린이용 그릇을따로 구매해서 비치해 놓을 정도입니다.

 

 

 

성북역점 사진 3.JPG 


[매장에 비치되어있는 어린이용 그릇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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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지막 직장.몸이 허락할 때까지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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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가 퍼지고 그러면 팔지 않아요. 나부터 맛 없는 걸 팔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제가 만든 메뉴를 많이 먹어봐요. 요즘은 치즈떡볶이에 빠져서 많이 먹어요.

그만큼 자신 있어요. 제가 먹을 수 있게 만드는거니까.”

 

본인이 만든 음식을 직접 많이 먹어본다는 점주님. 그만큼맛과 청결에 있어서 자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랑 같이 하니까 하루 종일 고생하는 걸 서로 알아요. 그래서 서로가 이해를 많이 해주게 되더라고요.

매장 쓸고 닦는 건 제가 해야지 생각하면 이미 남편이 다 해놓더라고요. 그래서 힘이 많이 돼요.

둘 다 성격이 깔끔하고 그래서 청결 유지는 정말 신경을 많이 써요.”

 

부부가 같이 운영하기 때문에 서로 이해할 수 있어서 부부싸움도 거의 안하신다는 두 점주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는 여기가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몸이 허락할 때까지 할 생각이에요.

요즘 브랜드들 첨엔 좋다가 나빠지고 막 그러니까 그나마 우리는 이 브랜드를 하는게 참 다행이다 감사하다 생각해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앞으로도 오랫동안 성북역점 두 점주님을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분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세요.